메타포 Metaphor (1992 - 2008)
나의 생각이나 이념을 물질화 한 것이 작품이다. 물성의 내면에서 숨쉬고 있는 기억들을 현전시켜 스스로 발언케 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무상의 평범한 것, 기교 없는 감성을 좋아한다. 자연의 산물인 나무와 인공적인 쇠를 함께 부딪쳐 보면 나무는 쇠 쪽으로, 쇠는 나무 쪽으로 침투되고 교감되어 새로운 울림이 열릴 것 이리라. 열림과 닫힘, 이어짐과 단절된 것 반복하는 윤회성은 소재들의 관계성에서 다양성이 유지되어 다층적 공간을 이룬다. 철의 강력함과 긴장감은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는 친화력이 많은 소재로서 작품의 다양한 전개를 이루어 낸다. 나무와 철은 인간 관계처럼 부딪히며 감응하고 반응하며 빗대어 생각지도 않았던 대담한 말들이 숨을 쉰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 2017
반추 Re-present2010, 나무, 유리 Wood, Glass, 30×302×60cm
메타포 Metaphor1995, 철 steel, 왼쪽부터 38×286×54cm, 37×286×54cm
메타포 Metaphor1996, 나무, 철 Wood, Steel, 82×121×30cm
메타포 Metaphor1995, 나무, 철, 코드 Wood, Steel, Code, 44×214×54cm
메타포 Metaphor1997, 나무, 철 Wood, Steel, 62×301×56cm (3점)
메타포 Metaphor1995, 나무, 철 Wood, Steel, 110×350×70cm
메타포 Metaphor1995, 나무, 철 Wood, Steel, 310×600×210cm
메타포 Metaphor2005, 나무, 철 Wood, Steel, 259×132×139cm
메타포 Metaphor1996, 나무, 철 Wood, Steel, 172×102×33cm
메타포 Metaphor1996, 나무, 철 Wood, Steel, 200×85×90cm
메타포 Metaphor1996, 나무, 철 Wood, Steel, 113.5×150×57cm
현전 Opening Up1993, 철 Steel, 141×93×69cm
현전 Opening Up1993, 철 Steel, 114×76×40cm
현전 Opening Up1992, 철 Steel, 129×600×111cm
현전 Opening Up1992, 철 Steel, 137×512×92cm